내돈 내산.족발 배달.리뷰.구구족.

간만에 족발이 땡겨서 주문했는데
딱히 리뷰 쓰고 싶지 않는게

상추 5 잎..
매운 소스는 휘발성 냄새가 많이 나고
캡사이신 겁나 섞은 맛.

저 소스는 빼는 게 나은 듯.

그리고 족발의 양이...
저렴한 집이라 뒷발 쓰는 건 알겠는데
양이 무슨 1인분 정도임??

27000원 돈 쓰고
시장족발 보다 못한 양.
그걸 덮으려고 데친 파를 떡 올리셨나?

기본에 충실하면 괜찮은 집인데..

양도 적은데 족발 발톱도 한 개도 없었다.
보통 족발 한 개를 썰면 클 때 간혹 살을 조금 빼두어서
작은 거에 붙여 넣기도 하지만
그건 살일 때이고
뼈와 발톱은 무조건 넣어준다.
그래야 하나 잘랐다는 게 증명이 되고
그게 받쳐줘야 풍성해 보이기도 한다.
네가 뭘 알겠냐? 물어볼수도 있는데
장담하는데 정확하고 명확하게 알고 있다.

여기서 부가 메뉴로 나오는 미니족에 넣으려고 뺀 거 같다는 의심이 든다.

다른 집에서 시키면 둘이 먹다가 남기도 하는데 그렇게 본다면 싼 가격도 아니다.

굳이 포장박스 같은 거 쓰지 않아도 굳이 보온팩 쓰지 않아도 될 텐데
이건 업체의 스타일이라 생각한다 쳐도 양도 적고 발톱도 없고
초창기에는 이렇지는 않았는데...
참 아쉽다.

족발은 두껍게 써는 것보다 얇게 써는 게 더 맛있다.
물론 개인 취양이다.칼이 겁나 잘들어야 한다.

이상 내 돈 내산 족발 리뷰입니다.

PS:사람 입맛은 각기 다르기에 본인의 주관을 적은 것이니 이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.